▶ 뉴욕한인 8개 한인은행 통해...작년보다 13.4% 늘어
12일 한국 전통의 명절 추석을 맞아 한인은행들은 송편 등을 마련,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고마움을 전하는 사은행사를 열었다. 왼쪽부터 신한은행, 나라은행 .우리은행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추석기간 중 뉴욕 한인들의 한국 송금액이 증가했다.
뉴욕 한인들이 뉴욕 일원 8개 한인은행을 통해 한국 등에 송금한 돈은 5,253건에 총 816만달러였다. <표 참조> 이 수치는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지난 8월말부터 9일사이 수수료 면제기간 중의 송금을 집계한 것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한인은행으로 출범한 노아은행의 실적이 추가됐으며 신한은행의 경우 1만달러 이하 개인송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이 집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송금 건수는 전년에 비해 6.4% 감소했지만 금액은 13.4%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이 가장 많은 송금건수와 송금액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와 신한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들은 건수와 송금액이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하락했다. 예년에 비해 올해 추석이 일찍 오고, 지난해에 이어 한인사회의 불경기 여파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BNB은행의 나종관 부행장은 “매년 추석 송금이 줄어드는 추세"라며 "지난 2009년 이전까지만해도 추석 송금 건수가 10-20%, 금액은 30% 이상 증가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윌셔와 나라, 우리, 신한 등 주요 한인은행들은 각 지점마다 송편을 나눠주거나, 사은품을 제공했다. 윌셔은행의 박승호 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지난주까지 송금수수료를 면제하고, 당일에는 송편 등을 준비해 고객들과 함께 나누는 행사를 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한인은행의 추석 송금 실적(괄호안은 2010년)>
은행 건수 송금액
우리 3,285(3,657) 528만4,000(490만)
신한 1,005(828) 181만7,000(138만3,000)
나라 530(558) 68만3,000(60만1,000)
윌셔 133(192) 14만7,000(14만6,000)
BNB 221(242) 10만2,000(11만7,000)
노아 38 6만8,000
뉴뱅크 29(36) 14만7,000(2만8,000)
뱅크아시아나 12(16) 1만2,000(1만5,000)
합계 5,253(5613) 816만(719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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