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졸 신규사원 시급 줄었다

2011-09-03 (토) 12:00:00
크게 작게

▶ EPI, 시간당 21달러77센트

▶ 10년전보다 1달러가량 하락

미 대졸 신규사원의 시간당 급여 수준이 지난 10년간 1달러 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정책연구소(EPI)가 2일 발표한 집계자료를 살펴보면 2000년 기준 23~29세 연령대의 대졸 남성 신규사원의 시간당 평균 급여는 22달러75센트였지만 2010년에는 21달러77센트로 0.98센트 낮아졌다. 여성 대졸자 신규사원 역시 같은 기간 19달러38센트에서 0.95센트 하락한 18달러43센
트로 나타났다.<그래프 참조>

평균 임금은 물가인상률을 감안해 산출한 것으로 연구소는 비록 급여수준이 낮아져 대학 졸업 학력자라도 예전만큼의 임금 대우를 받진 못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가치는 높다고 강조했다.장기불황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졸자 대상 미 기업체의 신규채용이 지난해보다 10% 증가했고 대졸자 실업률이 전국 평균 실업률의 절반 수준이란 점을 그 이유로 제시했다. 실제로 고졸 학력자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준으로 대졸자보다 크게 높았다.

더불어 고등교육 이수 여부도 급여수준의 높낮이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보다는 전공학과에 따른 급여 차이가 더욱 크다는 점도 지적됐다. 실제로 석유공학과 출신의 올해 대졸자 신규사원의 초봉은 9만7,900달러였던 반면 사회복지학
과 전공자의 초봉은 3만3,000달러로 3분의1 수준의 격차를 보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