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깐깐해진 공항 검색 미 방문 저해한다”

2011-08-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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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T, 여행.호텔 등 관광산업 업체 완화조치 로비

갈수로 늘어나는 입국 심사와 세관 통과 시간에 뉴욕의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승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고 외국인들의 미국 방문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23일 깐깐해진 검색으로 세관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여행객들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여행, 호텔 등 관광 산업 업체들이 정부를 상대로 이를 완화하는 조치를 마련하도록 로비를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뉴욕시 공항 세관 통과 시간은 2009년 평균 17분에서 올해 5월 21분으로 늘어났다. 또 미 주요도시 23개 공항중 뉴욕과 뉴저지 공항이 마이애미, LA와 함께 가장 오래 걸리는 공항으로 나타났다. JFK에서 세관통과에 너무 시간이 걸려 비행기를 놓친 승객도 있었으며 특히 뉴왁 공항의 경우 최장시간이 1시간 50분이 걸린 사례도 보고됐다.


호텔 연합기관인 US 트래블 어쏘시에이션은 “미국에 들어오는 가장 중요한 관문인 뉴욕시 공항에서 세관 통과를 위해 기다리는 승객들의 줄이 점점 길어진다”며 “세관 직원들을 더 많이 배치해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욕 트랜스포트 어쏘시에이션의 스티브 롯 대변인도 “미국에서 관광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오겠다는 외국인도 막는 엄격한 비자 정책 완화와 함께 공항 입국 시간을 줄여야한다”고 밝혔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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