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일 신용등급 한단계 강등
2011-08-24 (수) 12:00:00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23일 일본의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한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의 국채 등급 하향조정을 발표하면서 "2009년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일본의 대규모 재정적자의 확대와 국가부채 증가"를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로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 3월11일 일본 열도를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 이로 인한 원전 사고가 일본의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 이후 주요 신용평가 회사들 가운데 일본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은 이번 무디스의 조치가 처음이다.
무디스는 그러나 일본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무디스는 2009년 5월 일본의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상향조정했으나 일본의 재정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올해 2월22일 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특히 5월31일에는 일본 정치권이 부채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표하면서 신용등급 강등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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