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간
2011-08-14 (일) 12:00:00
에세이집 ‘또 다른 미래를…’
백인호 저, 9월6일 출판기념회
수필가 백인호씨가 에세이집 ‘또 다른 미래를 보았다’(선우미디어)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청계천과 나의 아버지’ ‘강물처럼 사는 친구’ ‘프리웨이 속에 오솔길’ 등 저자가 틈틈이 써온 수필 60편이 수록돼 있다.
정목일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은 축하의 글에서 “저자는 청소년기에 종교로 인해 방황하고 갈등했던 경험을 되새기며 이를 통해 이민사회에서 정체성과 삶의 푯대를 잃고 방황하는 분들과 신앙문제로 갈등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버지에 대한 불효와 그리움, 가족에 대한 사랑과 연민, 기독교인으로서 올바른 신앙의 방향을 제시한다”고 소개하고 “인생의 성공과 과시보다는 삶의 성찰과 진솔한 고백을 통하여 용기와 감동을 선물하는 에세이집”이라고 평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내 삶의 분신인 수필을 통해서 인생의 겨울을 사는 이들에게 또 다른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수필집을 세상에 내놓는다”고 적고 있다.
백인호씨는 고려대 영문과와 동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수필’로 등단, 미주크리스찬문인협회 이사장과 재미수필문학가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또다른 미래를 보았다’의 출판기념회는 9월6일 오후 6시30분 새한교회(2531 W. Pico Blvd. LA, CA 90006)에서 열린다.
(213)446-7341
박계상 역사소설 ‘우산국’
“독도는 우산국 소유였다”
독도 문제로 한국과 일본이 시끄러운 가운데 LA의 소설가 박계상씨가 장편역사소설 ‘우산국’(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을 출간했다. 403쪽.
“독도는 우리나라 땅도, 일본 땅도 아닌 제3국 우산국 소유의 섬이었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우산국이 어떻게 우리의 것이 되었는지 확실한 역사적 근거에 의해 만들어진 소설”이라고 소개하고 “일본이 역사적으로 우산국과 관련이 있었다면 오랜 세월에 걸쳐 수탈해 간 것 뿐이다. 일본은 우산국 뿐 아니라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 그리고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우리 조상들을 많이도 괴롭혔다”고 쓰고 있다.
미주소설가협회 회원인 박계상씨는 현재 LA에서 여성의류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별초’ ‘흑산도’ ‘대부도’ ‘철책선에 핀 꽃’ ‘자바시장’ 등의 저서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