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휴가지서 예쁜 속옷 입기

2011-08-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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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패셔니스타는 겉보다 속이 실한 법. 휴가지에서는 속옷 선택도 중요하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무더위를 피해 떠나는 만큼 땀 흡수와 통기성이 좋은 속옷을 선택해 시원하게 코디하는 것이 좋다. 평소 시도하지 못했던 과감한 프린트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선택하면 휴가지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시스루룩에 화려한 색깔 연출
휴가지에서 평소 시도해 보지 못했던 과감한 의상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많다. 특히 짧고 노출 부위가 많은 겉옷을 입기 때문에 속옷 선택도 신경을 써야 한다.

휴가지의 속옷은 장식을 최소화한 심플한 스타일이 좋다. 과도한 레이스와 과한 장식들은 활동하기 불편하고, 얇은 겉옷 위로 속옷 자국이 드러날 수 있다. 시원한 매쉬 소재는 통풍이 잘 되어 시원하고, 자외선에 강해 색이 변하지 않으며, 때가 잘 타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기능성 속옷으로 쿨~하게
면 소재의 속옷은 땀 흡수력이 뛰어나지만 반대로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가 떨어진다.

이럴 때 빨리 흡수하고, 빨리 마르는 기능성 속옷을 착용하면 야외활동이 많은 여행지에서 시원하게 지낼 수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속옷 소재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한결 쾌적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레포츠에 적합하도록 입체패턴으로 만든 속옷을 선택해 활동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휴가지 속옷 관리는 어떻게 ?
놀러 갈 짐을 꾸릴 때 역시 신경이 쓰이는 것이 속옷이다.
브래지어 컵이 다른 짐에 눌려 손상될 염려를 고려해 속옷을 싸야 한다. 속옷 꾸림 중에서 가장 편한 방법은 입던 휴가 일정에 맞춰 속옷을 가져갔다 가지고 돌아오는 것이다.

이럴 때는 새 속옷과 입은 속옷을 구분하는 속옷주머니를 준비한다. 또 브래지어 캡의 손상을 막기 위해 하드케이스에 담는 것도 아이디어다.

바닷가로 휴가를 떠날 때는 지퍼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바닷가에는 공기 중 염분이 높기 때문에 속옷에 얼룩이나 색이 변하기 쉽다. 만일 속옷에 바닷물이 묻었을 때는 바로 초벌 빨래로 염분을 제거해야 변형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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