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로금리 ‘약발’ …다우 ‘급반등’

2011-08-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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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d “2013년 중반까지 금리동결”

▶ 하루만에 11,000선 회복...미 신용등급 강등 후폭풍 진정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초저금리 유지 발표에 힘입어 급반등에 성공했다.

9일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29.92포인트(3.98%) 급등한 1만1239.77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53.07포인트(4.74%) 높은 1172.53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는 124.83포인트(5.29%) 상승한 2482.52로 마쳤다. FOMC 회의 직후 주식시장은 이렇다 할 경기부양 대책이 나오지 않은데 대한 실망감으로 잠시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저금리 기간을 2년간 확정한 이번 조치가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며 장 막판 매수세가 몰려 결국 반등에 성공했다.

연준은 이날 최근 경기상황을 감안해 최소한 오는 2013년 중반까지는 제로(0) 수준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 진행 중인 경제회복세를 지원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수준을 적정 수준에 도달하도록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범위를 연 0~0.25%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경제상황으로 미뤄 최소한 오는 2013년 중반까지는 이런 예외적인 저금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혀 동결 방침을 시사했다. 이는 지금까지 연준이 저금리 기조 유지 전망에 대해 "상당 기간"이라는 표현을 써왔던 것과 비교되는 것으로, 최근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이날 연준의 성명에서 당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이른바 제3차 양적완화 조치나 단기국채의 장기 전환 등 `특단의 조치’는 포함되지 않았다.그러나 "앞으로 물가안정의 범위내에서 더 강력한 경제회복세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수
단의 범위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추가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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