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경영
2011-08-08 (월) 12:00:00
`경영’ 혹은 ‘경영관리’라는 말을 흔히 듣는다. 성공과 실패의 대부분이 경영과 그 관리 여하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영이라 함은 ‘규모를 정하고 기초를 다져 일을 이루어감’ 혹은 ‘계획을 세워 운영하여 나감’이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와서는 ‘몸 경영’ ‘내 몸 경영’이라는 말이 유행한다. 그에 관한 서적도 여러 권 출판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온 천하를 얻고서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니 건강을 인생 1순위에 놓아야 한다.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한다.
그런데 그게 어디 바란다고 그냥 이루어지겠는가.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 세월은 많이 좋아졌다. 이미 수명 100세 시대에 돌입한지 오래 되었다. 그러니 이제 우리도 내 몸 경영을 시작해야 한다.
노년에 건강한 인생을 살려면 최고의 비결이 젊어서 하는 ‘내 몸 경영’이다. 내 몸 경영과 관리는 일찍 할수록 좋겠다.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십대 후반부터 이십대와 삼십대에 준비해서 40대에 경영하고 50~60대에 빛을 본 뒤 그 성과는 평생을 이어간다고 건강센터 관계자들은 조언한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늦어도 한참을 늦었다. 그러니 이제 서둘러 시작해야 한다. 무엇부터 해야 할까. 우선 ‘내 몸 욕구’보다 ‘내 몸 요구’를 따라야겠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가져 온다. 이 원리는 어디에나 적용된다.
그러니 과욕을 버려야 한다. 지나친 경쟁에서 몸은 일을 위한 수단이나 도구로 내몰려 왔다. 그래서 갈등과 스트레스가 누적된 과민 상태여서 온갖 질병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제 피로해진 몸에 휴식의 기회를 주자.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잊지 말자. 그런데 주위를 보면 그저 커야 한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무조건 성공하고 보자. 심지어는 “먹는 것이 남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마구 먹어 댄다.
바야흐로 휴가철이다. 휴가를 계획하고 다녀오라. ‘재물을 잃어버리는 것은 인생에서 조금 잃어버리는 것이요. 명예를 잃어버리는 것은 그보다는 조금 더 잃어버리는 것이 되겠지만 건강을 잃어버리는 사람은 인생 전부를 잃어버리고 마는 것이 된다.
박석규/ 은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