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가 5주만에 최저가...금값 또 사상 최고가

2011-08-03 (수) 12:00:00
크게 작게
2일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수요 감소 예상으로 하락했고 금 값은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달러10센트(1.2%) 떨어진 배럴당 93달러79센트에 거래를 마쳐 5주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제조업지수에 이어 미국 GDP에서 70% 정도를 차지하는 소비지출마저 미국의 경기 둔화가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방상무부는 지난 6월 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2% 줄어 지난 2009년 9월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0.1%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정반대 결과다. 이는 미국의 경기 둔화가 상당 기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앞서 발표된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1.3%로 시장 기대에 한참 못 미쳤으며 제조업 경기
를 보여주는 제조업지수는 2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 둔화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금값은 최고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22달러80센트(1.4%) 급등한 온스당 1,644달러50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