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파트 임대료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공실률도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조사기관인 레이스가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의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997달러로 1년 전의 974달러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뉴욕이 2,826달러로 가장 높았고, 샌프란시스코가 1,806달러, 캘리포니아의 산호세는 1,501달러 등이었다.
반면 공실률은 조사 대상 82개 지역 가운데 72곳에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공실률은 6%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7.8%에서 크게 떨어졌고, 2008년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
레이스는 보고서에서 "고용주들이 고용을 지속한다면 공실률은 계속 떨어질 것이며 임대료는 상승할 것"이라면서 "2011년에도 회복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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