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이날을 잊으랴
2011-06-22 (수) 12:00:00
19세기 들어오면서 서구 사상의 두 조류는 관념론과 유물론이었다. 이 두 사상으로부터 나온 것이 오늘날의 개인 자본주의제도와 사회공산주의제도이다.
이런 대립 관계 사이에 끼어서 우리민족은 2차 대전이 끝나면서 일본으로부터 해방의 기쁨도 채 가시기 전에 좌익, 우익으로 찢어지더니 6.25 전쟁을 맞게 되었다.
유물론을 지향했던 북쪽은 무신론을 주장하며 물질적 풍요에만 초점 맞추어 천리마운동, 별보기운동 같은 노동에 국민을 혹사시켰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기아선상에서 헤매고 있다. 관념론을 지향했던 남쪽은 부족했던 물질이 갈수록 넘쳐나 사치와 낭비 쾌락주의로 빠져들고 있다.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도 벌써 22년이다. 베트남도 통일을 이루었다.
그런데 왜 한국만이 역사의 쳇바퀴를 반대방향으로 돌리고 있는 것인가.
한국의 젊은 세대가 6.25를 불행한 유산으로만 생각지 말고 남과 북이 화합해서 통일을 성취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틀을 만들어 연구하고 노력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철우 /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