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환자가 봉인가

2011-06-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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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에서 9년째 살면서, 그 동안 4명의 한인 치과의사에게서 치료를 받았다. 4명 모두 진료비를 과다 청구했다. 내가 치과보험에 가입한 후 진료 받은 2명의 의사들은 내게서 치료비를 받은 후 보험회사에 또 다시 청구를 했다. 그중 한 치과는 치료도 받지 않은 3건을 청구했다.

내가 환불을 요구하자 병원 측이 보인 뻔뻔한 반응은 이루 말로 할 수가 없었다. 그들 눈엔 한인 환자가 봉으로 보이는 것 같았다. 애를 태우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후에야 겨우 환불을 받을 수 있었다.

아직도 한인사회에 환자들에게 이중으로 진료비를 청구해서 부를 축적하는 의사가 있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한인사회가 더 강하게 발전하려면 신뢰가 우선이다. 서로 신뢰하는 투명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선화 슈핵/ 콩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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