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맥도널드, 이미지 변신한다

2011-05-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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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억달러 투자 전국 매장 대대적 리모델링

미국 최대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널드가 10억달러를 들여 대대적인 매장개조를 통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나섰다.

맥도널드는 미 전역의 1만4,000여개 매장에 2015년까지 모두 10억달러를 투입해 고객들이 더 많이 찾고,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고객 친화적 매장으로 전환키로 하고 대대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우선 유리섬유로 된 테이블과 철제의자는 나무로 된 테이블과 모조 가죽 의자로 바꾸고, 네온빛 노란색과 엷은 빨간색으로 칠해진 내부 인터리어도 오렌지색과 노란색 및 녹색 등이 배합된 인테리어로 바뀐다.모든 신호체계와 카운터도 없애거나 바꿔 손님들이 맥도널드 매장에 들어와 있는지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스타벅스와 같은 아늑한 커피 전문점에 와있는 느낌을 갖도록 변신을 추구중이다. 또 단체 손님들을 위한 별도의 테이블을 만들고, 벽면 TV도 매장에 설치하는 한편 젊은 인터넷 세대를 겨냥해 무선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도 설치한다.

작년에 이미 280개 매장에 대한 리모델링을 실시한 맥도널드는 올해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모델 하우스 매장을 모델로 미 전역의 800여개 매장을 상대로 개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맥도널드의 변신전략이 성공할 경우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맥도널드의 주요 고객인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할 개연성도 있어 위험부담이 따르는 모험이 될 수도 있다고 USA 투데이가 9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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