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DP 성장률 1.8% 그쳐
2011-04-29 (금) 12:00:00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이 우려했던 대로 2%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상무부는 28일 1/4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기준 1.8%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1/4분기 성장률 잠정치 1.8%는 지난해 4/4분기 성장률 3.1%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4개 분기 평균 성장률 2.3%에도 못미치는 저조한 성적이다. 성장률은 둔화된 반면 유가 폭등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이에따른 소비감퇴 우려는 높아졌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 지표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1/4분기 3.8% 급등해 2008년 3/4분기 이후 2년 여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지난해 PCE 지수 상승률은 1.6%에 불과했다. FRB가 내부적으로 물가 상한선으로 정해 놓고 있는 2%를 배 가까이 넘는 수준이다.이는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지만 이를 제외한 근원 PCE 지수 역시 1년 여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 물가 불안 우려를 높였다.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지수는 1/4분기 1.5%로 2009년 4/4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근원 PCE는 0.9% 오르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