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즈니스, 무엇을 할 것인가

2011-04-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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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긴 불경기가 봄날을 찌쁘리게 하고 있다.

그 날씨좋은 남가주가 3,4월에도 장대비에 차가운 겨울날씨가 계속 되니, 장사하는 사람들이나 서비스 업종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

주택시장이 아직도 숏세일이 주종이고, 은행매물이 아직도 엄청많다는 소문에 부동산 시장은 얼어붙은 분위기 지만, 바야흐로 4월 중순을 지나고 있으니 날씨가 더워지고 뜨거운 바람도 불어오고 부시시 눈을 비벼, 정신차리고 이 험한 때를 헤쳐나갈 묘안들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월급 받는 일이 없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비즈니스, 하나하나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도록하자. 비즈니스의 선택, 무기력했던 사업체 부동산도 이제는 꿈틀대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 한다. 적은 자본이든 큰 자본이든 이제는 무언가 해야 할 시기인듯 싶다. 잘알고 선택하면 이어려운 때를 이길수 있는 길이 있다고 믿는다.

첫째, 한인들의 주업종인 리커, 마켓의 현실을 점검하자, 4,5년전 부터 떨어진 매상 때문에 힘든 업주들이 많이 있다. 은행 론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경우는 더 힘들다. 경기가 오르길 기다리는 업주를 제외 하곤 매물들이 나오지만 매상이 힘든게 현실이다. 필자의 경우도 매상이 안따라와 매매를 포기한 경우가 많이있다.

그러나 아직도 리커, 마켓은 한인은행의 SBA나 일반론의 최고 수혜자들이다. 리커스토어의 경우 중동계가 많은 가게를 인수하고 있는 중이다. 동업의 달인들이라 쉽게 인수가 가능하다. 운영이 힘들어진 리커 스토어의 경우에 저렴한 가격으로 인수를 많이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과거 경험자들이나, 경험이 없어도 한번은 해보는게 리커 스토어인것 같다. 수입이 안정적인게 장점 이지만 시간이 길고 안전을 항상 신경쓰는게 단점이다. 싼 가격에 인수하고 운영자금을 적당하게 투자하면 안정되고, 높은 인컴을 기대하는게 큰 장점이랄 수 있다.

그러면 마켓은 어떤가, 소위 편의점의 대표주자인 세븐일레븐 같은 체인이나, 큰 고기, 야채나 음식을 만들어 파는 그로소리 마켓엔 차이가 있다. 월 매상이 20만이 넘는 그로서리 마켓은 충분한 교육과 경험이 필요하다, 주로 히스패닉 마켓은 비교하면 스패니쉬 조금하고, 야채는 본인이 직접 구입을 하는게 좋다. 종업원 관리도 아주 중요하고 가격도 수시로 변동시켜야 하는 등, 부지런 해야 한다. 아직도 인기 업종이다. 해 볼만 하다.

둘째로 레스토랑, 식당 업종의 현실은 어떤가? 5년여전 잘 나가던 일식당, 스시가게들 너무 많이 쓰러졌다. 일부 고급 식당이나 체인점을 제외하곤 불경기여파로 쓰나미 처럼 쓰러졌다. 비즈니스 숏세일의 주종을 이루는 것은 레스토랑, 즉 식당업종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자신만의 확실한 노하우가 있는 식당업주는 성업중이다.

타인종, 특히 중국인, 태국인 (물론 일본인을 제외하고) 들의 스시업계 진출은 눈부시다. 자신의 음식 노하우가 있다면 싸게 인수하여 음식변경, 테리야끼나, 누들(국수)하우스, 월남국수, 중식당 도 꽤나 인기 있고, 수입도 짭잘하다.

세째로, 위의 업종을 제외한 기타 업종들을 살펴보라, 비디오나 포토샵은 시대적 변화도 많이 침체되있다. 그러나 세탁소의 경우는 아직도 많은 한인들의 주종을 이룬다, 환경오염 문제가 많이 해소되어, 하이드로카본이나 물세탁기계의 발전으로 역시 해 볼만한 사업이다.

요즈음 조금 위축되긴 했어도 자영업으론 권장 할 만하다. 그냥 노동력을 제공한다는 개념을 버리고 상당한 서비스와 기술력등이 사업 성공을 크게 좌우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LA 다운타운 궁금한 지역이다. 아침부터 해지기 전까지는 그래도 바쁜 곳이다. 자바시장을 빼고, 도매사업도 속속 나아지고 있다. 일찌기 문닫은 자리도 보이지만 점점 인컴이 돌아오고 있다. 비즈니스 선택의 첫번째는 선입견과 편견, 불신은 금물이다. 도소매를 대부분 겸하는 다운타운, 실속있는 업소들이 성업중이다. 한지역을 다 불신하는 자세는 기회를 잃어 버리는 첩경이다.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마이클 방
’비’ 부동산 로랜하잇츠 지사장
(714)713-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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