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아은행 신응수 행장 40만달러 채무 피소

2011-04-2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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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J실반치과 원장.노아.로얄아시안뱅크도 제소

▶ 신 행장 “변제기한 남았는데...소송 이해 못해”

지난해 말 한인은행으로 탄생한 노아은행의 신응수 행장이 40만 달러의 채무 문제로 피소됐다.

이번 소송은 원고인 뉴저지 실반치과의 이동현 원장이 신 행장과 노아은행, 로얄아시안뱅크 등을 상대로 제기한 것이다. 신 행장은 주식 거래 규정과 정보제공 의무 위반, 주식책임자로서의 업무 태만 등으로 고발됐다.뉴저지 뉴왁 소재 연방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2006년 11월 신 행장에게 10만 달러를 개인 수표로 빌려준 뒤 돌려받지 못했다. 또 지난 2007년 7월 신 행장의 권유로 로얄아시안뱅크 주식 2%를 30만 달러에 매입했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거래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는 것. 이 원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신 행장이 스탁옵션을 구입하면 나중에 큰돈이 될 것이라고 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30만 달러어치 구입했는데 주식 매입과 관련된 아무런 보고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소장에 따르면 신 행장은 이 돈이 은행에 대한 투자였다고 말했지만 지난해 로얄아시안뱅크를 인수한 뒤에도 이 원장이 투자자나 주주 명단에 없었다.
이 원장은 "지난해에도 신 행장을 고소한 적이 있지만 25만 달러를 수표로 갚고, 주식 25만주를 주겠다고 약속해 취하한 적이 있다"며 "이번주내에 연방법원에 형사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행장은 “계약서에 2014년 1월까지 (채무를) 변제하도록 돼 있다. 갑자기 무리하게 소송을 진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은행 변호사를 통해 이번 소송에 대한 정확한 진실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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