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 등 2명 애플 제소
2011-04-26 (화) 12:00:00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의 모바일 기기들이 사용자의 동의없이 위치정보를 수집해온 사실이 최근 공개돼 파문<본보 4월23일자 A1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 2명이 애플을 상대로 프라이버시 침해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의 아이패드 사용자 윌리엄 데비토씨와 플로리다의 아이폰 이용자 비크람 아잠푸르씨는 지난 22일 플로리타 탬파의 연방법원에 위치정보 수집을 금지하는 법원의 명령을 내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측 변호사인 아론 메이어는 "애플이 현재 기본적으로 이용자들이 방문하는 모든 장소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는 개념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이어 변호사는 이와 함께 원고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고객들을 대표하는 집단소송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월스트릿저널은 애플의 아이폰 사용자가 ‘위치 서비스’를 꺼놓더라도 여전히 위치정보가 단말기에 저장되는 것으로 실제 테스트 결과 나타났다고 25일 보도했다.이같은 결과는 사실상 이용자가 자신의 위치정보 저장 여부를 결정할 방법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향후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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