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비자 물가 자고나면 ‘껑충’

2011-04-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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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솔린 1년간 28%. 커피값 3개월간 27%나 뛰어

▶ 임금인상이 물가 상승 못 따라가 경제회복 못느껴

생필품부터 항공료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모든 제품들의 가격이 뛰고 있다.

개솔린가격이 갤런 당 4달러를 넘어서면서 소비자 물가가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CNBC가 최근 보도했다. 소비자 물가 지수는 지난 1년새 2.7%가 뛰었다. 이같은 물가 상승은 원자재와 운송비 인상 등과 맞물려 있다. 현재 올랐거나 조만간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상품들은 다음과 같다.

▲항공료: 유가 인상의 직격탄을 맞았다. 올 여름쯤 미 국내선 왕복 항공료의 평균 요금은 평균 390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년전에 비해 15%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초콜릿: 허쉬 초콜릿사는 지난 3월 도매가격을 10% 가까이 올렸다.

▲커피: 커피 가격은 지난해 12월과 올 3월사이에 27%가 뛰었다. 원두가격 상승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3년래 처음으로 가격을 12% 인상했다.

▲패스트푸드: 맥도날드를 비롯, 웬디스와 아비스 등이 올해 가격 인상을 예정하고 있다. 육류 가격 상승 탓이다.

▲개솔린: 개솔린 가격은 지난달 6%가 뛰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8% 오른 상태다.

▲보험: 전국 2대 보험회사인 스테이트팜과 올스테이트사가 주택 및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보험료가 올랐다.

▲주스: 트로피카나는 지난달 4-8% 가격을 올렸다. 플로리다의 혹한으로 수확량이 줄어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타이어: 지난 6개월사이 6%가 올랐다. 원자재인 천연고무의 가격이 75% 이상 오른 탓이다.한편 무디스의 스캇 호잇 경제학자는 "물가는 오르는데 임금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경제 회복의 의미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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