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정금액 미리 투자 등록금 마련.소득세 면제 혜택
대학학비 인상으로 불경기로 인해 어려운 학부모들의 마음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대학 학자금은 앞으로도 계속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주요 학자금 마련 금융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교육 저축계좌(Education Savings Account)
중산층 이하 가정의 18세 미만 자녀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1인당 연 2,000달러까지 투자하면 그 계좌에서 발생하는 투자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세가 면제된다. 이 제도는 매달 소액을 저축하려는 부모나 대학등록금 외에 사립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학비를 마련하려는 부모에게 적당하다. 교육비 이외의 목적으로 인출하면 소득세와 벌과금이 부과된다.
■529 세이빙스 플랜(529 Savings Plan)
뮤추얼펀드 형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목돈을 연방세금 없이 저축할 수 있다. 부모 한 사람이 한 자녀 앞으로 매 년 최고 6만5,000달러까지 적립한 뒤 학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총 37만5,000 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으나 반드시 고등교육 학비로만 사용해야 한다. 또 일종의 투자이기 때문에 주식시장 경기에 따라 손해가 따를 수도 있다. 25달러의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학자금 용도로 사용될 경우 인출금액에 대해서는 면세가 된다.
■529 프리페이드 플랜(529 Prepaid Plan)
앞으로 지불할 학비를 현재의 학비 수준으로 고정시켜 놓고 미리 학비를 지불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거주하는 지역의 주립대학에만 적용되며 면세혜택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투자성은 아니지만 주 정부로부터 보증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일반 사립대학에서도 자체 529 프리페이드 플랜을 만들기도 한다.
■인디펜던트 529 플랜(Independent 529 plan)
529 프리페이드 플랜이 변형된 것으로 프린스턴, 노틀담, 시라큐스 등 200여 개 사립대가 가입해 있다. 이 플랜의 장점은 사립대를 선호하는 부모에게 적합하다는 것이다. 최대 투자액은 자녀 1인당 약 13만5,000달러. 이 플랜이 학비로 쓰이거나 다른 529 플랜으로 전환되면 투자액은 면세혜택을 받는다. 연 수익률은 9% 정도이며 가입비 등 초기비용이 없다. 학부 학비에만 적용되며 대학원은 제외된다. 설령 자녀가 사립대에 들어가지 못 해도 돈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다. 불입한 액수만큼 그에 대한 재정지원 자격이 사라지는 게 단점이다. 웹사이트 www.independent529plan.org
■학비 리워드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식료품과 개솔린, 외식은 물론이고 온라인 쇼핑에서 사용하는 돈의 일부를 리워드 성격으로 대학 학자금 저축 프로그램인 ‘529 세이빙스 플랜’에 저축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학자금 프로그램으로는 유프로미스(www.Upromise.com), 베이비민트(www.babymint.com), 퓨처트러스트(www.futuretrust.com) 등이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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