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해피밀 세트’ 장난감 못 끼워준다

2011-04-0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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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어린이메뉴 장난감 경품 판매 금지법 추진

뉴욕시가 맥도널드의 ‘해피밀 세트’를 비롯해 장난감을 끼워주는 어린이 세트 메뉴 판매 금지 법안을 추진한다.

이는 미국내 어린이 3명 중 1명꼴로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집계되는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아동비만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르로이 컴리 뉴욕시의원이 6일 관련법을 공식 상정하면서 본격적인 추진 절차를 밟게 됐다.

관련법은 패스트푸드 업체가 500칼로리 이하의 저지방, 저염분 등 엄격한 새 영양기준을 충족한 메뉴에 한해서만 장난감 경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시행되면 이를 위반하는 사업주는 첫 적발시 200달러, 반복적으로 위반하면 최대 2,500달러까지 고액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컴리 시의원은 “장난감이 특히 저소득층 아동을 중심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해 아동비만을 초래하는 근본 원인이 되고 있다”며 법안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곧장 성명서를 발표한 맥도널드사는 “해피밀 세트는 어린이를 위한 올바른 식품을 고객이 보다 손쉽게 선택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시의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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