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구입 여전히 힘들어

2011-04-0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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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딧 점수. 다운페이먼트 비율↑

주택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주택구입은 여전히 쉽지 않다.

융자를 받기 위한 크레딧 점수가 크게 높아지고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CNN 머니가 6일 보도했다.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에 따르면 모기지 신청자 중 4분의1이 거절당했는데 이는 금융기관들이 신용점수가 높은 사람들에게만 모기지를 허락했기 때문이다.

대출기관들은 수년전부터 모기지 신청을 위한 크레딧 점수를 720점에서 760점으로 올렸고, 연방주택청(FHA)도 660점에서 700점으로 상향 조정했다.
크레딧 점수가 높아지면서 아예 모기지 신청 자체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전국부동산협회(NAR)의 로렌스 윤 수석경제학자는 “요즘은 신용이 좋은 사람들도 모기지를 받기 힘들다”며 “더 중요한 문제는 사람들이 모기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미리 가정하고 신청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구입이 쉽지 않은 또 다른 이유는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주택시장이 호황기를 누렸을 때 0%까지 있었던 다운페이먼트 비율은 현재 15% 정도로 상승한 상태다. 특히 대부분의 대출기관들이 20%까지 다운페이먼트를 요구하기 때문에 목돈이 부족한 젊은 세대들에게 부담으로 작용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80만 달러의 주택을 구입하기위해서 약 16만 달러를 다운페이먼트로 미리 지불해야 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같은 요인들이 전반적인 주택시장을 침체시키고 있다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새로운 제도들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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