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먹어도 되나?
2011-04-07 (목) 12:00:00
▶ 맨하탄 고급 레스토랑 자체 방사능 검사
▶ 한인업소 “일본산 거의없어...안심해도”
일본산 생선류에 대한 방사능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출처=뉴욕타임스>
일본 정부가 4일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유출이 연안 수산물에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한 이후 뉴욕의 일부 레스토랑들이 수입 생선에 대해 자체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6일 스시 야수다, 르 버나딘 등 일본에서 생선 재료를 직수입하는 맨하탄의 고급 레스토랑들이 방사선 검사기를 구입해 직접 재료를 점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진사태 이후 잡힌 생선 중 조금이라도 방사능에 오염된 것이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한인 업계에서는 일본산 생선을 재료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인 업계 관계자들은 수입되는 종류와 양이 극히 한정되어 있고 반입 과정에서 검사가 강화되어 소비자들이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수산인 김용태씨는 “초밥에 쓰이는 히바치(방어)가 냉동된 상태에서 소량 수입되는 정도”라며 “맨하탄의 최고급 일식당이 아니라면 생선을 일본에서 공수하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청해진의 오영희 사장도 “원래 한국 횟집에 일본산 생선은 거의 없는데다 최근엔 정부에서 냉동식품까지 철저히 규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방사능 사태 직후부터 일본산 식품류 안전성 검사를 강화했던 연방식품의약국(FDA)도 6일 방사능 검역을 한층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미국내 식품류 수입중 일본산은 약 4%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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