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미 스모키+내추럴 업스타일 ‘화사’

2011-04-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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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컵 & 헤어

아이라인·언더라인으로 눈매 강조‘라인’ 메이컵 인기
코사지·헤어밴드 등 장식으로 포인트 주면 ‘귀여운 신부’

웨딩 메이컵과 헤어는 결혼식 당일 신부의 기분을 좌우한다. 순수함, 사랑스러움, 우아함, 청순함 등 자신의 이미지를 가장 사랑스럽게 표현해줄 헤어스타일리스트와 메이컵 아티스트를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나름대로 느긋하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준비한 결혼식도 막상 현실이 되면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가고 스트레스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 생애 가장 아름다워야 할 특별한 날이니 만큼 전문가의 조언에 귀 기울여 예식장의 화려한 조명과 눈부신 웨딩드레스에 어울리는 신부로 변모하자.

# 눈매를 강조한 ‘라인’ 메이컵


신부 얼굴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고 강조하는 것이 웨딩 메이컵의 정석이다. 사랑스럽고 어려보이며 러블리한 핑크톤과 피치톤의 동안 메이컵은 꾸준히 사랑받는 웨딩 메이컵에서 벗어나 올해는 또렷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세미 스모키가 부상하고 있다.

힐스 뷰티 이종은 메이컵 실장은 “올 봄 웨딩 메이컵 트렌드는 아이섀도 대신 아이라인과 언더라인이 강조된 라인 메이컵”이라며 “또렷한 아이라인과 풍성한 속눈썹으로 눈의 깊이를 살리며 볼터치와 입술표현은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유행”이라고 말했다.

수년째 강세이던 내추럴 스모키 메이컵에서 한 단계 나아가 눈매를 강조해 좀 더 깊이 있는 눈을 표현해 주는 메이컵이 부상하고 있는 것. 라인 메이컵의 경우 아이 메이컵은 컬러사용을 극히 제한하고 아이라인과 언더라인으로 눈매를 좀 더 강하게 표현한다.

눈두덩이와 언더라인 부분에는 하이라이트를 주고 살짝 윤이 나는 도자기 피부표현과 함께 볼터치 색상은 페일 핑크로 마무리해 준다. 입술은 붉은 기가 없는 창백한 톤을 바탕으로 시크함을 원할 땐 누드톤을, 포인트를 줄 땐 붉은 체리빛을 입술 안쪽에 살짝 바른 후 투명 립글로스를 발라 마무리하면 시크하고 세련된 신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내추럴한 업스타일 또는 경쾌한 단발

신부헤어는 소프트 스모키에 어울리게 고정되지 않은 컬감을 살리며 내추럴한 업스타일 강세다. 특히 어려보이고 싶은 신부들을 위해 깔끔하게 연출한 업스타일에 헤어장식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어 사랑스러움을 표현하는 것을 올해 웨딩 헤어의 트렌드.

클래식하면서도 성숙해 보이는 업스타일은 웨딩드레스와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도도하고 고혹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많은 신부들이 꿈꾸는 어깨와 목선이 드러나는 깔끔하면서 단아한 분위기의 업스타일은 작은 티아라가 어울린다. 또한, 코사지나 꽃장식 등을 이용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면 귀여운 신부가 될 수 있다. 이때 깔끔한 헤어도 얼굴형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가르마나 볼륨은 얼굴형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쇼트 헤어와 뱅 헤어를 고수한 신부는 억지로 업스타일 할 필요는 없다. 웨딩드레스를 입으려면 ‘머리를 길러 올려야 한다’는 웨딩 헤어의 정석에 과감한 도전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폼폼 장식이나 커다란 리번 장식으로 짧은 머리의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살려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표현하면 된다.

# 피부에 맞는 웨딩 뷰티 케어는 필수

결혼 당일 화장이 들뜨지 않고 잘 받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피부 관리가 중요하다.

화보 속 신부 같은 메이컵, 예식장의 화려한 조명과 눈부신 웨딩드레스에 어울리는 화사하게 빛나는 피부는 꾸준히 스킨케어를 해야 걸릴 수 있는 마법이다. 신부 화장의 필수 조건은 미백 관리와 수분 관리. 특히 화이트닝은 신부의 대명사이다. 피부가 타고난 특성을 바꾸려면 적어도 100일의 여유를 두고 본인의 피부에 맞는 웨딩 케어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최근 결혼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보톡스나 필러 등의 쁘띠 성형을 비롯해 여드름 흉터와 눈가 기미, 잡티, 잔주름까지 지우개로 지우듯 지워주는 셀라스 레이저 시술을 받기도 한다. 미백 관리를 중심으로 보습과 함께 진정효과는 물론 특별 주름 케어 등 개개인의 피부 특성과 결혼 일정에 맞는 웨딩 케어가 필요하다.


생애 최고의 순간 ‘나만의 맞춤형’ 메이컵과 헤어스타일링은 기본이므로 전문가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것이 좋다. 힐스 뷰티 이종은 메이컵 실장이 메이컵을 하고 있다.

어려보이고 싶다면 배우 진재영처럼 깔끔하게 연출한 업스타일에 헤어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어 사랑스러움을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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