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물 포커스/ 경협 강병목 신임회장

2011-03-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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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럼.세미나 등 통해 신.구 회원 화합 이끌것”

한인사회의 최고 경제단체 중 하나로 꼽히는 뉴욕한인경제인협회는 지난주 회장 선거에서 2표차의 극적인 승부를 만들어냈다. 강병목(사진) 회장 당선자는 경선을 통해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지만 오히려 봉사하겠다는 마음은 강해졌다고 한다.

-이번 경선에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
"앞으로 열심히 잘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협회가 잘되자고 하는 일인데, (회원들이) 편으로 나눠지는 모습이 감당하기 어려웠다. 이전에는 맡은 일을 한다는 차원이었는데, 지금은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경선을 통해 신구회원간의 소통 부족이 느껴졌는데.
"올드타이머와 신입회원의 나이차가 40년 이상인 경우도 있다. 선배들은 변화하는 협회의 모습을 인식해야 하고, 후배들은 선배들의 연륜과 경험을 배우는 신구의 조화가 필요할 때다. 포럼이나 세미나, 골프모임 등 다양한 자리를 만들어 같이 어울릴 수 있도록 하겠다. 양쪽 모두 잘 끌어안고 가겠다."


-의욕적으로 협회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데.
"공동구매사업과 출장경비 절감 프로그램, 단체 의료보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본인이나 바이어가 뉴욕과 뉴저지, 한국, 중국 등의 호텔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협 사무국을 통해 예약도 하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조만간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다."

-경협은 어떤 존재인가.
"개인적으로는 경협을 통해 비즈니스와 사회를 배웠다. 또 경협은 한인사회의 경제를 이끌어온 단체로, 앞으로도 차세대무역스쿨이나 한인 무역인 발굴 등을 통해 이같은 역할을 지속적으로 담당해나갈 것이다."(강 당선자는 흔히 ‘준비된 회장’이라는 평을 듣는다. 오랜 기간 뉴욕한인회와 평통, 뿌리교육재
단, 중앙대동문회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해왔다. 이같은 경험들은 그가 조직내 화합을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항상 부드럽지만 심지는 깊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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