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도 방사성 물질 검출
2011-03-29 (화) 12:00:00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일본 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워싱턴 일원에서도 검출됐다.
연방 환경청(EPA)에 따르면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을 포함한 워싱턴 일원뿐만 아니라 전국 기타 지역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들 방사성 물질은 공기나 빗물에 섞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청과 질병 통제센터 관계자들은 확인된 방사성 물질은 매우 소량(very small amounts)으로 건강에 위협을 줄 만한 상태는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메릴랜드 당국은 특히 핵발전소 인근 지역의 경우, 방사성 물질 검사를 정규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릴랜드 주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and Mental Hygiene)의 고위 관계자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이후 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도 방사성 물질 검사를 일정보다 앞당기는 등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 주 보건부는 다음 주로 예정돼 있던 분기별 정기 검사를 28일 실시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의 식수에서는 아직 방사성 물질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버지니아 보건부는 식수 이용이 아직은 안전한 상태지만 빗물을 받아 사용하지는 말 것을 당부했다. 메릴랜드 보건부 관계자도 “식수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