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MBA생 유치하자”

2011-03-1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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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대.중대 이어 카이스트도 학생모집

▶ 서울대도 과정 개설할듯

뉴욕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유명 대학들의 글로벌 MBA 과정 학생 유치 경쟁이 뜨겁다.

현재 뉴욕 일원에는 외국어대와 중앙대가 운영하는 글로벌 MBA 과정이 있다.
그런데 최근 카이스트(KAIST)가 뉴욕 한인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MBA 과정 학생을 모집하고, 서울대학교도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을 검토하고 있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현재 온라인(admission.kaist.ac.kr)을 통해 원서 접수를 받고 있는 카이스트는 24일 뉴욕한인회관에서 미주 입학 설명회를 개최하고 27일과 28일에는 LA에서도 행사를 진행한다. 카이스트는 5월 2일까지 9월 개강하는 가을학기 학생을 9월에는 내년도 봄학기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도 뉴욕에 최고경영자 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서울대 경영대학원측으로부터 문의를 받았다는 외대 E-MBA 관계자는 “사정상 지난해 개설은 보류되었지만 계속 추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고려대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며 “기존 대학의 최고 경영자 과정이 성공을 거두니까 타 대학도 관심을 갖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2년째 최고경영자 과정을 진행한 중앙대 최고경영자과정 담당자인 강민형 교수는 “일부에서는 과당 경쟁을 우려하지만 동포 사회를 위해서 좋은 일”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과정이 늘어날 수록 큰 중소기업 대표부터 작은 영세 비즈니스 운영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고, 한국에서도 교육을 받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강 교수는 “과정의 수가 많아진다고 무조건 도움이 되진 않고 보다는 현지 상황에 맞는 강의 내용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9월에 25~30명 수준으로 개강을 할 예정이다.

외대 EMBA를 주관하는 뉴욕한인상공회의소의 진신범 회장도 원우 모집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진 회장은 “초기에는 오히려 원생 모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4기를 넘어서고 기존 네트웍이 탄탄해지면서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며 “6월 과정 정원인 40명 모집에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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