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RS 무료 소프트웨어. 앱 등 이용 직접 세금보고 비용절감
플러싱에 사는 한인 스테파니 이씨는 올해 연방국세청(IRS)이 제공하는 무료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세금보고를 하기로 했다. 이씨는 “W2로 간단하게 세금보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절감을 위해 올해부터는 스스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세금보고를 스스로 하는 납세자들이 늘면서 각종 온라인 세금보고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특히 터보택스(Turbotax.intuit.com), 택스액트(Taxact.com), 택스엔진(Taxengine.com), 택스슬레이어닷컴(Taxslayer.com) 등 20여 웹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IRS는 연방정부 세금보고를 위한 무료 소프트웨어프로그램(irs.gov/freefile)을 제공하고 있다. 5만8,000달러 이하 소득자는 IRS의 무료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제출하면 된다. 또 5만8,000달러 이상의 소득자는 웹사이트에 올려진 일반 서류형태의 전자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세금보고 프로그램 이용자가 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저가, 또는 무료로 세금보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 세금보고 전문 사이트의 경우, 가격이 20~100달러로 다양하다. 터보텍스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경우 연방정부 세금보고 비용은 29달러95센트, 주세금보고 비용은 19달러95센트다. H&R블락을 이용하면 비용은 연방정부 세금보고는 16달러95센트, 주세금은 27달러95센트다. 택스액트는 연방정부는 무료, 주세금은 14달러95센트로 세금보고가 가능하다.
사진 한 장으로 세금보고를 끝내고 싶다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도 있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IRS의 무료 앱인 IRS2Go를 다운로드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이용자는 자신의 세금보고와 관련한 서류진행과정을 트위터로 알 수 있다. 스탭택스(SnapTax)와 터보텍스는 안드로이드 폰과 아이폰 이용자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비용은 14달러99센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혼자 하는 세금보고를 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IT 전문가인 찰스 위덴호프트 레드도어사 비즈니스 플래닝 디렉터는 “모든 영수증과 서류는 스캔해서 디지털 포맷하고 이파일링 후 받은 컨펌 메일도 잘 보관해야 한다”며 “컴퓨터와 스마트폰 모두 세금보고 전에 보안 소프트웨어를 미리 설치해야 하며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개인정보가 줄줄이 샐 수 있기 때문에 비밀번호로 잠궈둬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IRS는 올해 3월초까지 집에서 세금을 보고한 납세자의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했다고 밝혔다. H&R블락(hrblock.com)은 지난 2월 자사의 온라인 소프트웨어 이용자가 전년대비 13% 증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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