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리브유 치즈 파스타 있으면 “나도 셰프”

2011-03-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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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쉽게 만드는 이탈리안 요리

캔에 들어있는 토마토·콩도 좋은 재료

전 세계인이 모두 좋아하는 요리를 꼽으라면 이탈리아 요리가 첫 손가락에 들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이탈리아 요리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첫째로는 맛있다는 것, 또 비교적 평범한 재료에 요리법도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점, 그리고 대충 따라 만들어도 꽤 그럴듯한 맛을 내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본다. 매운 맛도 쉽게 조절이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우리들이 좋아하는 면 요리가 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이탈리아 요리, 푸드 네크웍에서 소개하는 이탈리아 식재료와 요리법을 들여다보자.

건조 파스타는 없어서는 안될 재료이다.


이탈리아 요리를 보다 맛있고 쉽게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식재료들.

강한 맛이 매력적인 파스타 푸타네스카.


*캔에 든 앤초비, 살딘, 튜나(canned Anchovies, Sardines and Tuna)-앤초비는 소금과 함께 들어 있는것(salt-packed)이 가장 맛이 좋고, 기름과 함께 병에 담겨있는 제품도 괜찮다. 튜나는 올리브오일과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 가장 맛이 좋다.

*말린 포치니(dried Porcini) 버섯-이탈리아 음식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독특한 향을 듬뿍 느낄 수 있다.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담가서 부드러워지면 물기를 짜내고 사용한다. 버섯 불린 물을 요리에 함께 사용하면 더 향이 진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올리브(olives)-통조림 제품보다는 병에 든 수입 제품이 맛이 좋다는 평이다. 큰 나이프로 으깨면 쉽게 씨를 빼고 다질 수 있다.

*케이퍼(capers)-케이퍼 역시 소금과 함께 들어있는 것이 가장 좋은데, 병에 소금물과 함께 들어있는 것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다. 소금과 함께 들어있는 제품은 사용하기 전에 흐르는 물에서 잘 씻어내고 사용한다. 냉장보관하면 두 종류 다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양파, 당근, 셀러리와 마늘-채소가 들어가는 많은 레서피가 이 네가지 종류로 이루어져 있다. 마늘은 그때 그때 칼 등으로 으깨 껍질을 벗겨 사용하고, 당근은 유기농을 구입하여 껍질을 벗겨내지 않고 쓴다. 양파도 단단하고 신선한 것을 사용하며, 달고 수분이 많은 보라색 양파도 준비해두면 좋다.

*후추, 크러시드 레드페퍼, 말린 월계수잎-페퍼 밀에서 금방금방 갈아내어 코 끝을 자극하는 신선한 후추향은 완성된 음식의 맛을 더욱 알차게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크러시드 레드페퍼는 깔끔하고 은은하게 매운 맛을 내주는데 제격이다. 수프, 국물, 고기 요리에도 종종 등장하는 월계수잎 말린 것은 다른 재료로 대체가 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향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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