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디언 엔젤’메트로 치안 강화

2011-03-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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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봉사 치안 조직인 ‘가디언 엔젤’이 청소년들의 싸움을 해결하려다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들어 메트로 전철역 주변에서 폭력 사태가 잦아 순찰을 강화하고 있는 가디언 앤젤은 12일 밤 12시 경 애나코스티아 소재 메트로 그린 라인 역으로 전철이 들어오는 순간 한 백인 여성이 흑인 청소년에 의해 구타를 당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흑인 청소년들은 일단의 백인 여자 아이들에게 인종비하적인 욕설을 퍼부었으며 여자 아이들이 물러서지 않고 대들자 곧 폭력으로 번졌다.
전철을 막 타려다 이 상황을 보게 된 가디언 앤젤‘카우퍼’는 싸움을 말리기 위해 끼어들었으며 곧 자신도 복부에 주먹 세례를 받았다. 마침 이 장면을 목격한 다른 가디언 엔젤은 즉시‘코드 레드’신호를 주변에 보냈고 폭력 사태는 진압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두 명의 어른과 세 명의 청소년이 체포돼 경찰에 넘겨졌다.
그러나 가디언 엔젤은“폭력 사건 용의자들을 체포하고 경찰에 연락을 했지만 경찰 병력의 반응이 너무나 늦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현재 메트로 당국은 경찰이 현장에 오는데 얼마나 걸렸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회피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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