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통행료 부과 첫날 아침 이용 차량 절반 이하로 급감
2011-03-08 (화) 12:00:00
지난달 23일부터 첫 구간 개통에 들어가 무료로 이용돼 오던 메릴랜드 인터카운티 커넥터(ICC)에 7일부터 통행료가 부과되자 이용자가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주중 아침 이용 차량이 약 5,500대이던 것이 이날 2,100대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에 대해, 메릴랜드 교통당국은 이와 같은 폭의 이용 차량 감소는 이미 기대했던 바라는 반응을 보였다.
교통 당국의 켈리 멜헴 대변인은 “자동차 운전자들이 어느 도로를 이용해야 할지 재어보고 있는 상태”라며 “ICC 이용으로 인한 시간 절약 효과가 가치가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CC 통행료는 시간대에 따라 차등화 돼 있다. 통행료는 주중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9시와 오후 4~7시는 1.45달러, 차량 통행이 뜸한 시간대(오전 5~6시, 오전 9시~오후 4시, 오후 7~11시)는 1.15달러, 야간(오후 11시~새벽 5시)은 60센트이다.
ICC 통행료 징수는 창구가 따로 설치돼 있지 않고 이지 패스(E-ZPass)를 부착한 차량이 톨 게이트를 통과할 때 전자식으로 자동 처리된다. 내달 6일부터는 이지 패스를 소지하지 않으면 차량 소유주 앞으로 발부되는 통행료 고지서 서비스 명목으로 통행료에 3달러가 추가된다.
한편 게이더스버그와 로럴을 잇는 ICC 전 구간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개통될 예정이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