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법체류자 신상정보 넘겨라"

2011-03-0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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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가 불법 체류자 정보 관리와 관련해 최근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는 지난해 8월 음주 운전으로 수녀를 숨지게 한 불법 체류자 카로스 몬타노에 대한 기록을 국토안보부로부터 넘겨받기 위해 소송장을 냈다. 카운티는 앞서 정보 공개 청구법에 따라 몬타노에 관한 기록을 넘겨줄 것을 국토안보부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다.
볼리비아 출신의 몬타노는 세 명의 수녀가 타고 있던 자동차를 받아 이 중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의 코레이 스튜워트 의장은 국토안보부가 카운티의 자료 요청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묵살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계류 중인 소송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튜워트 의장은 카운티 정부는 몬타노가 체포되기 이전 그와 국토안보부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을 알고자 한다며 정보 요청 이유를 밝혔다. 몬타노 사건은 그가 사고를 낼 당시 추방을 기다리는 불체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스튜워트 의장은 몬타노 사건에 그치지 않고 다른 불체자들에 관한 정보도 받아내기 위해 소송을 추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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