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구직시장 활기

2011-03-0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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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일.미용.관광 등 업종 봄 성수기 앞두고 인력확보 나서

네일과 미용, 관광 등 주요 한인 업종들이 봄 성수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다.

플러싱 OK 직업소개소에 따르면 네일과 요식업계 업주들의 문의가 약 20% 늘었다. 특히 본격적인 네일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전체 문의 중 60-70%가 네일 업종 종사자 구인이 많다는 것. 그레이스 김 사장은 “3월 중순쯤 되면 문의가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며 “식당 종업원을 구하는 문의도 부쩍 증가했다”고 밝혔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페디큐어, 왁싱의 수요가 늘기 때문에 네일과 스파업계는 왁싱 기술자와 패디큐어 기술자 확보에 특히 열을 올리고 있다. 맨하탄 네일업소인 씽크핑크측은 “기온이 올라가면 손님들이 몰리기 때문에 당장 필요하지 않아도 3월말까지는 인력을 확보해놔야 한다”며 “발빠른 업소들의 경우 이미 2월부터 기술자들을 확보하는 등 한인 업소들이 인력 보강에 한창이다”고 밝혔다.


스파제품 전문업체인 살롱텍은 사무직 직원 모집을 시작으로 인보이스, 딜리버리 등 추가 직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살롱텍의 에리카 한씨는 “비수기인 겨울에 비해 봄, 여름에는 주문과 배달로 업체가 바빠지기 때문에 직원이 2배는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용실도 직원채용이 한창이다. 4월부터 프롬파티, 결혼식, 대학생들의 방학 등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메이크업과 헤어 등 미용기술자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오은희 한미미용인연합회장은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어 20-30%의 기술자들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관광성수기가 시작되는 4월을 앞두고 관광업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광고를 모두 동원, 인력확보에 나서고 있다. 푸른 여행사는 약 30% 직원을 더 충원하기 위해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데이빗 강 상무는 “2~3월부터 직원을 모집해야 4월말부터 시작되는 성수기에 대비해 미리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며 “전화상담, 가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 전국적으로도 구인이 한창이다. 연방노동국은 지난 2월 실업률이 8.9%를 기록, 전달에 비해 0.1% 하락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2009년 4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9% 아래로 떨어진 수치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새로 생겨난 일자리는 모두 19만2,000개로 1월의 6만3,000개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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