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시장 봄 기지개 편다

2011-03-0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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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일원 한인밀집지역 리스팅.문의 꾸준히 늘어

뉴욕 일원의 주택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봄을 앞둔 요즘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등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문의전화 뿐 아니라 리스팅(listing)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오픈 하우스도 부쩍 늘었다.
3월~6월까지 학군 때문에 거래가 활발해지는 시기인데다가 롱아일랜드 지역 리스팅의 꾸준한 증가세와 중국계 바잉 파워가 계속 커지고 있어 리스팅과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것. 가격대는 지난해 이맘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뉴스타부동산의 제임스 박씨는 “봄이 다가오면서 리스팅만 2배까지 늘었다”며 “한인들의 경우 특히 롱아일랜드 리스팅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산세가 퀸즈에 비해 2배 가까이 비싸다는 것도 롱아일랜드 리스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이유다. 한인들에 가장 인기있는 지역인 플러싱, 베이사이드 등은 금융위기 전과 가격에 큰 차이가 없다. 중국인들의 이 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택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


플러싱과 베이사이드에서 오픈하우스가 열리면 중국인 방문자가 90%를 차지할 정도로 이 지역은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때문에 북부 플러싱 지역의 2패밀리 하우스는 오히려 가격이 소폭 오르고 있다.

티나 김 재미부동산협회장은 “학군이 좋은 지역과 개조가 가능한 2 패밀리 하우스의 인기가 높다”며 “지난 연말부터 모기지 대출기준이 완화되면서 노 인컴이라도 대출이 가능해 올 봄 주택경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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