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수분 부족하면 ‘눈가 주름’ 늘어

2011-02-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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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얇고 민감 노화 빨라
탄력 보강 아이크림 사용

나이가 들수록 활짝 웃기가 두렵다. 눈가에 파인 주름부터 눈에 띄어서다. 눈가는 유ㆍ수분이 부족해 다른 부위보다 건조해진다. 눈의 깜빡임이 잦을수록 주름도 쉽게 생긴다. 민감한 눈가는 자외선에도 취약해 색소침착이 잘 일어나 잡티로 어둠이 내려앉는다. 스트레스로 인한 다크서클로 ‘팬더’눈이 된다.

30대 이후의 눈가는 노화 속도도 빠르다. 눈가에 드리워지는 노화의 징후를 찾으면 미소로 활짝 핀 얼굴을 얻을 수 있다.


■ 깊어지는 주름을 어떻게 막나


눈가 주름과 입가의 팔자 주름은 대표적인 노화 징후다. 눈가의 피부 재생을 돕고, 주름을 채우는 게 중요하다. 한방화장품 한율의 조문희 브랜드 팀장은 “피부의 주름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진액의 부족에 있다. 진액은 피부의 각 층을 채우고 지지해 탄력을 유지시켜 준다. 나이가 들수록 진액은 빠져나가는데 채워주지 않으면서 주름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한방 미용학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피부 속 양기가 커져 열이 오르고, 노출 횟수가 늘어나 진액이 빠져나간 피부가 꺼지면서 주름이 심화된다.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피부의 유ㆍ수분을 채워주도록 한다. 눈가를 관리하는 아이크림이나 안티에이징 제품을 꾸준히 바르면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 탄력 떨어지는 눈가 예방하려면

나이가 들수록 눈의 크기가 작아지는 느낌이나 이목구비가 흐려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이는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피부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일어난다.

눈가에 생기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영양을 채우면 또렷한 눈가를 유지할 수 있다. 아이크림을 구입할 때는 탄력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 얇고 민감한 눈가는 다른 부위에 비해 노화가 빨리 나타나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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