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법정 공휴일 무급 휴가 지정
2011-02-07 (월) 12:00:00
워싱턴 DC가 예산 줄이기의 일환으로 일부 법정 휴일에 대해 공무원 임금을 지불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프레지던트 데이, DC 노예해방 선언 기념일, 메모리얼 데이, 독립 기념일 등 4일은 무급 휴가로 지정돼 공무원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DC는 지난 4일 이와 같은 내용을 해당 공무원들에게 통보했다.
빈센트 그레이 시장은 예산 균형을 이루기 위해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DC 의회는 지난해 12월 1억8,800만 달러의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해 이들 무급 휴가안을 승인했다. DC 정부는 이들 무급 휴가 실시로 약 1,930만 달러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무급 휴가 대상 DC 공무원 수는 3만2천여 명이며 경찰, 응급 의료 요원, 법원 명령에 의한 지정자 등은 제외된다.
한편 그레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임금을 삭감하는 데 동의하는 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DC 법에 따르면 DC 시장의 20만 달러 임금은 시장의 동의 없이는 삭감될 수 없다. 그레이 시장은 무급 휴가 실시로 공무원 임금이 줄어드는 상황에 자신도 참여하는 것이 공평한 일이라 여겨져 임금 삭감서에 동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