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우 2년반만에 12,000 회복

2011-02-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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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8P올라 12,040.16 마감

▶ 이집트 사태 진정기미 호재 작용

뉴욕 증시가 2년여만에 처음으로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심리적 지지선’으로 평가되는 1만2,000선과 1,300선을 돌파했다.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8.23포인트(1.25%) 상승한 12,040.16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1만2,000선 위에서 마감된 것은 지난 2008년 6월19일 이후 처음이다. S&P 500 지수도 21.47포인트(1.67%) 오른 1,307.5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51.11포인트(1.89%) 상승한 2,751.19를 기록했다. S&P 지수 역시 지난 2008년 8월28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가 1,300선을 넘어섰다.

이집트 소요사태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카이로 등에서 예정된 대규모 시위가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다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뜻임을 곧 밝힐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태가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왔다.또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7개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화이자, 알코아,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4~5%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원자재, 금융, 헬스케어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8을 기록, 전월의 58.5보다 상승해 투자분위기를 달궜다. 이는 지난 2005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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