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훼어팩스 카운티, 3~4월께 공사 착수 예고
한인들도 다수 입주해 있는 버지니아 스프링필드 몰의 재개발공사가 빠르면 3~4월께부터 착수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신문인 훼어팩스 카운티 타임즈는 19일 ‘스프링필드 몰 재개발사업, 제자리 찾다(Springfield Mall revitalization back on track)’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뉴욕 소재 부동산 개발회사인 보나도(Vornado) 리얼티 트러스트는 이 몰의 지분을 매입, 도시형 주상복합 단지로 개발키로 했다.
이 업체는 당시 몰 재개발을 위해 8천만 달러짜리 모기지 융자를 2개 받았으나 갑작스럽게 몰아 닥친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3월에는 융자금을 갚지 못할 형편에까지 내몰렸다.
이 때문에 입점업체들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몰이 재개발되지 않고 아예 폐쇄될 것이라는 등 흉흉한 소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보나도 사는 지난 해 12월 1억1,000만달러에 달하는 융자를 다시 얻는 등 사업 자금 확보에 성공, 오는 봄부터 스프링필드 몰 재개발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훼어팩스 카운티 제프 맥케이 수퍼바이저(민주.리 디스트릭)는 “스프링필드 몰이 아예 폐쇄되거나 재개발이 취소될 위험은 한번도 없었다”며 “보나도사가 융자금을 몰 재개발에 투입하기로 약속했다”고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이 몰은 오는 3~4월에 1단계 공사에 착수, 향후 10년간 4단계 공사를 거쳐 타운센터로 재탄생하게 된다.
보나도사는 2006년 스프링 몰 매입 당시 현재의 박스 형 샤핑 몰 건물을 외부에서 각 점포로 직접 들어갈 수 있거나 들여다보이는 도심형으로 바꾸는 계획을 추진했다.
또 몰 외부는 코트 야드와 소형 공원 형태로 꾸미고 보도 및 자전거 도로와 연결하는 한편 2,200세대의 주택과 11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업무, 상업용 빌딩 건설 등을 밝힌 바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