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라돈 위험 인식의 달’
2011-01-04 (화)
1월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연방환경보호국(EPA)이 지정한 ‘라돈(Radon) 가스 위험 인식의 달(National Radon Awareness Month)’이다.
WHO와 EPA는 3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지난해 비흡연자의 폐암원인 1위가 라돈 가스였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PA는 현재 미국내 800만 가구가 라돈 가스와 관련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만 명 이상이 라돈 가스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라돈은 한해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사람보다 1.6
배 많다.또한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보다는 8배 이상, 익사사고 사망자보다는 5.9배, 주택내 낙상사고로 인한 사망자보다는 1.9배나 많은 수준이다.<그래프 참조>
라돈은 우라늄이 자연 부패하면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무색, 무취, 무미한 가스의 일종으로 주택 벽의 갈라진 틈으로 침투해 지하수와 대기를 오염시키며 인체에 라돈이 침투하면 폐에 축적돼 방사열이 발생하면서 허파조직을 상하게 해 폐암의 원인이 된다. 라돈은 전문 측정기를 설치하려면 큰 비용이 들지만 가정에서는 홈디포 등 철물점에서 10달러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간단한 라돈 측정기로 오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자세한 예방법은 EPA 웹사이트(www.epa.gov)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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