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소매업체 ‘빅 화이트 원’ 할인가 제시
"’빅 화이트 원(Big White One)’을 아십니까."
새해가 시작하는 2011년 1월1일이 새로운 샤핑 적기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크리스마스이후 뉴욕지역에 내린 폭설로 소매업계가 큰 매출 손실을 입은 것을 감안하면, 새해 첫날이며 주말인 이번 1월1일이 샤핑에 목마른 소비자들에게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
뉴잉글랜드 컨설팅그룹의 개리 스티블 사장은 1월1일이 블랙프라이데이나 애프터 크리스마스 샤핑 시즌과 맞먹는 ‘빅 화이트 원’이 될 것이라며 "소매업계로서는 가장 좋은 1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크리스마스와 같은 샤핑 시즌에 재고가 없어 구입하지 못했던 제품을 할
인된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형 소매 체인점들이 1일 개장을 공언하고 있다. 월마트와 타깃, 코올스 등은 새해 첫날 가게 문을 열 계획이며, 메이시백화점도 지역에 따라 오픈할 예정이다.
토이저러스는 지난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을 오전 9시부터 일찍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예년과 달리 소매업계가 1월 샤핑에 주력하는 것은 내년의 물가 인상폭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중국의 인건비와 물류 비용, 커튼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물가 인상이 예상된다며 연초인 1월이 예상보다 훨씬 좋은 샤핑 시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무라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의 반응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