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 대형 한인마트 개설이 추진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인 유통업체 KGR글로벌사는 최근 맨하탄 32가의 연방 우체국 자리(38-40W 32St, 39w 31St)에 대한 리스취득 절차를 마치고 본격 마트 개설 작업에 들어갔다. 이 자리는 32가 한인타운 빌딩 중 32가와 31가를 관통하는 유일한 매장으로 지하와 1층, 메자닌, 2층 등 전체 면적이 약 2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한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최근까지도 LA의 한남체인을 비롯한 몇몇 한인마트가 맨하탄 매장을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KGR 글로벌사는 연방우체국의 리스가 만료되는 내년 6월말 직후 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2011년 하반기 안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일본계 수퍼마켓 또는 한국의 대형마트 체인점 형태의 초현대식 원스탑 샤핑공간으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 중으로 현재 접촉을 갖고 협상 중이다.
동·서양 그로서리를 비롯 생활용품, 건강식품, 가전제품 등 맨하탄 스타일에 맞춘 전문섹션 코너를 꾸미는 것은 물론 우수 한국 음식을 홍보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휴식 및 문화공간도 구비한다는 계획이다.
여현동 KGR 글로벌 이사는 “최근 32가 한인타운 인근에 주거빌딩이 급증하면서 수퍼마켓 필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마트개설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뉴욕 한인사회의 상징인 32가 타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외국인들에게 한국 식료품을 홍보하는 데도 역점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김노열 기자>
한인 대형마트 개설이 추진되는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연방우체국 빌딩 전경.<곽성경 인턴기자>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