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형수술과 유행

2010-12-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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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용성형코너

세월이 지나면서 보면 유행은 바뀌게 마련이다. 미니스커트에서 긴 치마로, 맘보바지에서 통바지로, 긴 오버코트에서 짧은 코트로 돌게 마련이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유명 상품 회사에서 마케팅 전략으로 유행을 만들어 내거나 유명 엔터테이너들의 스타일이 유행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인구분포별로 보면 이런 유행은 동양국가에서 더 민감하게 퍼진다. 미국에 살다보면 극소수의 연예인들은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미국 국민들은 자기 좋은 스타일을 고집하지 유행하고는 거리가 먼 것 같다. 정말로 자기 맘에 들어 유행을 따르는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남들이 하니까 안하면 소외되거나 시대에 뒤떨어질까봐 하는 것이 많다.

하지만 성형수술은 그렇게 할 수 없다. 요즘 유행을 떠나 입술을 크게 하거나 코를 높이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문제가 생길 요지가 많다. 정말로 곰곰이 생각해보고 꼭 해야만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남들이 하니까 혹은 유행에 따라 성형수술을 고려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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