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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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여행객 뎅기열 요주의”

2010-08-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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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국, 특별한 백신.치료법 없어

뉴욕시 보건국은 캐리비언이나 중남미 등 열대성 기후지역 관광객들에게 ‘뎅기열 바이러스’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24일 발표했다.

토마스 팔리 보건국장은 "이들 지역은 뉴요커들의 인기여행 코스로 올해 들어 100만명 이상이 뎅기열 바이러스 관련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접수됐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뎅기열 바이러스에 대한 특별한 백신이나 치료법은 없는 상태다. 대책으로는 일단 모기가 많은 지역을 피하고, 실외 활동을 할 때에는 몸에 방충 스프레이를 뿌리고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

뎅기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는 집 주위에 서식하는 모기이며, 보통 비가 고인 폐타이어나 물웅덩이에 서식하고, 주로 낮에 활동한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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