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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예방 접종률’ 뉴저지 전국 ‘꼴찌’

2010-08-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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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유아들의 예방 접종률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연방 질병통제센터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뉴저지의 유아 예방 접종률은 전국 50개 주에서 42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뉴저지주는 전국 예방 접종률 71%보다 낮은 64%를 기록해 전국 45위를 기록하면서 동북부지역에서는 꼴찌를 기록한 바 있다.

센터 관계자들은 뉴저지주의 저소득층과 이민자들이 대부분 건강 보험이 없고, 의료 기관까지의 교통편이 불편해 예방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예방 접종에 대한 계몽 부족과 불신 등으로 중산층과 부유층에서도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뉴저지 보건국은 예방 접종 네트워크를 구성 주민들의 접종을 장려하고 있다.주보건국 관계자는 예방 접종률이 낮을 경우 100년 전에 유행했던 백일해와 볼거리 등의 전염병이 다시 유행할 수도 있다며 자녀들에게 백신 접종을 꼭 맞힐 것을 당부했다.질병 통제센터는 아이가 생후 2년6개월이 될 때까지 볼거리와 유충, 풍진, 소아마비, B형 간염 등 총 28번의 예방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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