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타민C 풍부’ 골드 키위 다이어트·변비에도 좋아

2010-08-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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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골드 키위가 한창이다.

키위하면 뉴질랜드 산 제스프리(Zespri) 키위가 가장 유명한데 속이 노랗고 달고 맛있는 골드 키위는 여름 한철에만 나오는 과일이다.

키위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하루 한 개만 먹어도 일일 섭취 권장량의 115%나 채울 수 있는 과일이다. 게다가 섬유질이 많아서 공복감을 해소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변비에도 좋다.


대체로 과일에는 단백질이 거의 없지만 골드 키위는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글루탐산과 아르기닌을 포함하여 다양한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 골드 키위는 뇌 발달과 폐 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식물성 성장 호르몬인 이노시톨을 함유하여 명석한 두뇌와 큰 키를 선호하는 현대인, 공부하는 학생들의 영양 간식 및 두뇌발달을 위한 유아식으로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변비가 심한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키위를 통한 자연식 처방은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자연스러운 배변을 유도할 수 있다.

뉴질랜드 임산부들은 임신 이전 4주부터 임신기간 13주 동안(약 4달간) 엽산 보충제를 처방 받아서 먹는데 약만으로는 부족한 것을 보충하기 위해서 엽산을 함유하고 있는 키위를 많이 먹도록 권장 받는다고 한다. 키위는 따로 요리하지 않고 바로 먹어도 쉽게 엽산 1일 권장 섭취량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달콤새콤한 키위는 각종 샐러드에 함께 넣으면 너무나 맛있고 갈아서 소스에 넣어도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키위는 또한 천연 미용 팩 재료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피부재생과 미백효과가 뛰어나 피부 진정효과는 물론 피부 탄력에도 도움을 준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혹사당한 피부를 키위 팩으로 진정시키고 더불어 그을린 피부를 하얗게 만들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타민 E는 피부 세포 노화를 지연하는 효과가 있어서 거칠어지기 쉬운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함께 공급하는 그린 키위 팩을 이용하면 이중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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