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할리데이비슨의 둥둥 거리는 사운드가 심장박동 소리와 같다고 했다. 뜨거운 여름철 머리카락 날리며 오토바이를 타고 탁 트인 고속도로를 바람처럼 달려가는 라이더스의 모습이 신선하다. 최근들어 한인 라이더스도 부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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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시이 라이더스 클럽(Ace Riders Club)은 미국의 전통 오토바이인 할리 데이비슨 (Harley Davidson) 오토바이를 사랑하는 뉴욕 뉴저지 지역 한인들이 모여 활동하는 클럽이다.미국의 명품이고 자존심인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오토바이 하고는 다르다. 스피드보다는 각자 개인의 개성을 담아 자기만의 오토바이로 할리 특유의 진동 (심장소리 같은 떨림)과 사운드 (말발굽 소리)를 즐기는 미국의 전통적인 오토바이이다.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도 개인적으로 타기 보다는 부부나 여러 커플들이 형제처럼 가족처럼
모여 활동하는 것이 특징으로 보통 HOG (Harley Davidson Owner’s Group) 멤버라고 한다.
Ace 라이더스 클럽측은 “남자들이면 한번 하고 싶은 오토바이 라이딩, 그중에서도 라이더들의 꿈인 할리를 타는 진짜 남자들의 모임이 우리 Ace 라이더스 클럽이다”고 자랑한다.
이 클럽은 한달에 한번 하는 정규 라이딩과 주중 및 주말에 시간 나는 사람들이 모여 라이딩 하는 벙개 라이딩이 있으며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의 경치 좋은 도로를 위주로 라이딩 한다.할리에서 주최하는 주요 랠리(Rally)나 도전 정신이 있는 챌린지(Challenge)라이딩에 참가하면 보통 하루종일 바이크를 탄다.그 외 일년에 4번 정도 계획되는 빅투어 라이딩 (하루나 이틀 자고 오는 투어 라이딩), 일년에 한번씩 기획되는 미국과 한국의 형제클럽들과의 합동 원정 투어가 있다.
Ace 라이더스 클럽은 그동안 2006년 Route 66 (미국최초의 고속도로 투어), 2007년 캐나다 록키투어, 2008 Sturis Rally참석, 2009 Korea 맛따라 길따라 Dream tour, 2010 Alaska 오로라Tour를 해왔으며 2011년도에도 멋진 행사를 기획 중이다.‘행사외에도 년초나 년말이면 피크닉과 송년파티로 친목을 나눈다’는 Ace 라이더스 클럽의 회원 자격은 처음 일년간은 라이딩 준회원으로 참여하다가 라이딩 정회원들의 찬반여부에 따라 라이딩 정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현재 Ace Riders Club의 연령대는 30대후반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며 스피드보다는 자연과 사람들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 하는 분이면 우리 Ace Riders Club에 열광하실 거라고 믿는다”고 차중렬 회원은 모임을 자랑한다.
같이 라이딩을 하고 싶거나 오토바이 면허 취득에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환영한다고. 문의:뉴욕지역(두바퀴)/ 516-322-5815, 뉴저지지역(또치)/201-723-1720 Ace Riders Club 카페주소 - http://café.daum.net/k-riders-ny <민병임 기자>
형제처럼, 가족처럼 모여 활동하는 것이 특징인 Ace 라이더스 클럽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