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A조각공원 ‘소망의 나무’ 설치
2010-07-23 (금)
현재 피카소전과 마티스 전이 한창 열리고 있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가면 조각정원에 작고한 존 레논의 부인 오노 요코가 진행하는 소망의 나무(Wish Tree)가 있다. 뉴요커는 물론 관광객들도 누구나 빠짐없이 나무 옆에 비치된 종이쪽지와 마크펜을 가져다 소망을 적는다.
가정의 평화와 인류의 평화, 그리고 내 맘속의 평화를 위해. 혹자는 부와 가족의 건강, 출세를 이뤄달라고. 소망을 쓴 종이를 나무에 매다는 그 마음은 똑같다. “이뤄주소서”미술관 구경도 하고 소망도 빌고, 우리 모두 꿈을 빌어보자. 혹 그새 꿈조차, 소망조차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