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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사이나이 병원, 에이즈 치료 전문병원으로

2010-07-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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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 빈센트 병원의 HIV 프로그램 전격 인수

마운트사이나이 병원이 올해 4월 문을 닫은 세인트 빈센트 병원의 에이즈(HIV) 프로그램을 전격 인수하면서 미 전국에서 에이즈 치료로는 가장 큰 규모를 갖춘 대표적인 병원 중 하나가 됐다.

병원은 이미 세인트 빈센트 병원의 에이즈 전문 의료진을 대거 영입한 상태이며 85%의 환자 치료를 책임지기로 한데 이어 이번에 에이즈 환자 치료 서비스 프로그램까지 인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병원은 또한 과거 세인트 빈센트 병원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그리니치빌리지의 오툴(O’Toole) 빌딩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병원은 기존에 세인트 빈센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에이즈 환자를 포함해 앞으로 연간 3만6,0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병원은 환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세인트 빈센트 병원이 접수하던 의료보험 플랜을 그대로 이어받기로 한 것은 물론, 방문 환자에게 지급되던 메트로 교통카드도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보라 기자>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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