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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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폭카운티 최초 아동병원 문열었다.

2010-07-0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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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LICH 지난달 30일

▶ 지역주민 불편 해소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최초의 아동병원이 마침내 개원했다.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병원이 설립한 ‘스토니브룩 롱아일랜드아동병원(SBLICH)’ 개원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이제는 자녀를 굳이 낫소카운티나 뉴욕시까지 데려오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SBLICH 병원은 스토니브룩대학병원이 3년 전부터 소아과 교수와 의료진 및 연구원을 증원하며 준비해 온 대형 프로젝트로 2008년 여성소아센터와 올해 4월 아동응급병동 설치에 이어 지난달 아동병원이 정식 개원하기에 이르렀다. 병원은 현재 어린이용 환자 침대 100개와 특별 치료용 침대 12개를 구비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신생아 관리 병동도 신설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개원식에서 마가렛 맥거번 소아과장은 "2008년 서폭카운티에 거주하는 5,000여명의 어린이들이 낫소카운티나 뉴욕시로 나가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이제는 지역내에서도 충분히 아동환자를 돌볼 수 있게 됐다"며 의미를 강조했다.

그간 롱아일랜드 지역의 어린이병원은 낫소카운티와 퀸즈카운티 경계에 있는 뉴욕코헨어린이메디컬센터가 유일했으며 SBLICH 개원으로 롱아일랜드 거주 어린이의 의료 혜택의 폭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SBLICH는 스토니브룩의대 일반 클리닉 케어와 번역물 리서치, 의대 박사 후 과정 프로그램의 확대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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