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연출 김태호ㆍ김준현ㆍ조욱형)의 멤버들이 프로레슬링에 도전한다.
제작진은 2일 "1년 전부터 멤버들이 레슬링 훈련을 해왔고 두 달 뒤 열리는 프로레슬링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현재도 연습 중이다"며 "3일부터 10주에 걸쳐 미니시리즈 형식으로 레슬링 특집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자체적으로 레슬링 동호회를 만들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연습을 해왔다. 부상에도 몸에 파스를 붙여가며 구슬땀을 흘려왔으며 지난 4~5월 MBC 파업으로 녹화가 중단된 때에도 스스로 연습장을 찾으며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이 전하는 레슬링 특집의 관전 포인트는 정준하의 파워풀함, 유재석의 타고난 감각, 노홍철의 쇼맨십, 박명수의 반칙기술, 정형돈의 의외의 운동실력, 뒤늦게 합류한 활력소 하하의 활약에 있다.
여기에 멤버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살려 직접 제작한 레슬링의상도 큰 웃음을 줄 것이라고 제작진은 귀띔했다.
첫회 방송에서 멤버들은 유도선수 출신 배우 김민준으로부터 체력훈련을 받고 낙법, 반칙기술 등을 전수 받는 한편 프로레슬링에 조예가 깊은 록밴드 ‘체리필터’의 드러머 손스타를 스승으로 모신다.
’무한도전’의 멤버들은 2007년에는 댄스스포츠에 도전했으며 2008년에는 에어로빅팀을 만들어 전국체전에 출전하고 작년에는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는 등 매년 스포츠에 도전해왔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1970~80년대 최고의 오락거리였던 프로레슬링에 도전해 어르신들에게는 젊은 시절 열광했던 스포츠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고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오락거리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