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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PA 메디칼 칼럼/ 소아열에 대한 상식

2010-06-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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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 소아과 전문의>
귀하의 자녀들이 고열이 있을 때 부모들은 항상 걱정부터 하게 된다. 당연한 반응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열이 있다고 항상 위험한 것은 아니다.이것은 귀하의 아기들의 면역체계가 감염과 싸우고 있다는 증거이다.

열의 정의는 100.4 화씨(F, 섭씨 C 38) 직장 온도 이상일 때이다.
열이 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감염이다. 특히 독감 같은 상부 호흡기 감염은 취학전 아동에게 많다. 이는 주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고 항생제 치료 없이 대중요법(해열제를 투여하거나 수액을 보충해 주고 가벼운 담요를 덮어서 열을 내리게 하는 방법 등)을 쓴다.해열제를 쓸 때는 미열일 경우는 타이레놀은 아기 몸무게에 맞추어 4~6시간 간격으로 투여하고 그이상 열이 심한 경우에는 아드빌, 모트린 6~8시간 간격으로 투여한다.

반드시 유의할 점은 아스피린은 아기나 유아에게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다.


(1) 2개월 미만의 영아가 열이 화씨 105도 이상(섭씨 40도) 이면 귀하의 자녀가 숨을 가쁘게 쉬거나 보기에 대단히 아프거나 자는 것처럼 반응이 없을 때.

(2)열이 화씨 102도 로 24시간 지속시, 2살 미만의 유아가 3일동안 열이 있는 경우에는 주치의에게 연락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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